각 지역의 도심 곳곳을 뜨겁게 달구었던 5.31 지방선거도 이제 막을 내렸다. 거리 곳곳에 울긋불긋 나부끼던 각종 대형 현수막들도 자취를 서서히 감추고 있다.
어떤 통계 수치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사용된 현수막은 자그만치 5천톤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현행법상으로 현수막은 선거가 끝난 후에는 후보자측에서 모두 수거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개인이 수거를 함으로써 재활용에는 적잖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현수막은 깨끗한 환경을 위해 아무 곳에서나 함부로 태울 수도 없는 등 처리가 곤란한게 사실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처음부터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현수막에 대해 처리비용을 사전에 거두어서
용역업체에 위탁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괄적으로 수거한다면 농가의 겨울철 보온용 덮개나 장바구니, 쓰레기봉투, 경기장 응원도구 등으로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이제는 선거현수막 재활용 방법도 적극 모색해야 할 때이다.
임병철(예천군 예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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