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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섬유산업 '부활'위해 관계기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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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섬유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섬유연구소 등 관계기관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주 시장으로 해외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내수시장 공략, 인재양성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는 이달말 상하이, 모스크바에 이어 세번째로 미국 LA에 지사를 설치한다. LA지사에는 한국투자무역진흥공사(KOTRA)와 연계해 지역 섬유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시장정보 제공 및 전시회 참가,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벌여 지역 업체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KTC 관계자는 "한·미 FTA 타결 뒤를 준비하고 선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달 시장조사를 통해 연말쯤 뉴욕에도 지사를 설치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봉제기술연구소는 이달말 대구 북구 노원동으로 연구소를 이전한 뒤 7월말쯤 봉제관련 첨단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첨단장비를 사용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제작, 지역 영세 봉제업체들을 지원하고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도 이달말 서울 동대문상가 인근에 텍스타일마케팅센터(TMC)를 열기 위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협회는 서울에 상담공간을 마련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섬유업체들에게 내수 마케팅을 위한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해외전문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섬유패션을 전공한 지역대학 졸업생 2명을 외국의 대학에 유학시켜 섬유산업 혁신을 이끌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섬유업계 관계자들은 "이제까지 추진됐던 섬유관련 사업들이 용두사미가 된 경우도 적지 않았다."면서 "섬유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들이 내실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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