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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생회장 황라열씨 '고려대 합격' 진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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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履歷) 논란에 휘말린 황라열(29·종교학과4) 서울대 총학생회장의 '고려대 의예과 합격' 주장의 진위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고려대 홍보팀 관계자는 6일 "입학관리팀의 실무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황라열 씨가 1998학년도 고려대 의예과 특차전형과 정시모집에 응시한 사실은 있으나 최초 및 추가 합격자 명단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황라열 씨의 이력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실무 담당자에게 당시 자료가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입시업무 총책임자인 김인묵 고려대 입학처장은 "관련 서류 보존 연한이 5년이어서 이미 자료가 폐기돼 남아 있지 않는데 엉뚱한 얘기가 왜 자꾸 나오는지 모르겠다. 우리가 규정을 위반할 이유가 없지 않으냐."며 '현재로선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황 씨는 이에 대해 "분명히 1998년 2월 추가합격 사실을 확인했고 출신 고교에 가서 상담도 했다."며 "당시 해병대 입대 날짜를 받은 상태였고 어머니가 말기암 진단을 받는 등 집안 사정도 좋지 않아 고려대 등록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대학신문 등 학내 자치언론은 8일 오후 황 씨의 이력 논란 전반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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