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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 야전지휘부 '벤스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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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휴식..최고의 치료.마시지 시설..코칭스태프를 위한 최고의 작전회의 공간까지'

아드보카트호가 7일 오전 1시1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쾰른-본 국제공항에 입성한 뒤 곧바로 이동해 여장을 푼 독일 쾰른 교외 '그랜드호텔 슐로스 벤스베르크(Schloss Bensberg)'는 쾰른 교외 베르기쉬-글라드바흐시 카데텐슈트라세에 자리잡고 있는 최고급 숙소다.

이 호텔은 18세기 초 뒤셀도르프의 선제후인 요한 빌헬름 2세가 두번째 부인인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 출신의 마리아 루이자를 위해 사냥터 별장을 지으려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난 뒤 마음을 바꿔 건축한 바로크양식의 고성(古城)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완공 이후 마리아 루이자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화가와 조각가들을 데려와 내부 장식을 해 호텔 안은 온통 고풍스러운 바르크풍 색채를 띤다.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와 프리드리히 쉴러가 묵기도 했으며 유럽 정복에 나섰던 나폴레옹도 손님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전해진다.

독일 정벌에 나선 '작은 장군'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묘한 인연이 있을 듯한 느낌이다.

1997년 보험회사인 아헨-뮌헨이 성을 사들여 7천500만 유로를 투입해 현대적 호텔로 변신시켰고 2000년 8월 쾰른 알트호프 호텔 그룹에 의해 첨단 시설을 갖춘 호텔로 바뀌었다.

태극전사들은 이 호텔에서 전체 120개 객실 가운데 40개를 사용한다.

태극전사 방 배정은 1차 베이스캠프였던 글래스고 힐튼 호텔과 동일하다. 주장 이운재(수원)만 독방을 쓰고 나머지 선수들은 2인 1실을 사용한다.

포지션과 친분을 감안해 룸메이트가 정해졌다.

최진철(전북)-김진규(이와타), 김남일(수원)-조재진(시미즈), 정경호(광주)-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안정환(뒤스부르크), 이영표(토튼햄)-송종국(수원), 김영광(전남)-김용대(성남), 백지훈(FC서울)-박주영(FC서울), 설기현(울버햄프턴)-조원희(수원), 이천수(울산)-이호(울산), 김상식(성남)-김두현(성남), 김영철(성남)-김동진(FC서울)이 한 방을 사용한다.

호텔에서 가장 비싼 스위트룸은 마사지 침대 4개와 물리치료기를 넣기에 적당해 마시지실로 이용한다.

연습장으로 사용할 울리히-하버란트와 바이 아레나 구장은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태극전사들은 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또 조별리그 세 경기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라이프치히, 하노버로 이동하는 데도 편리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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