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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총리, 외규장각문서 정기적 서울전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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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방문 중인 한명숙(韓明淑) 총리는 8일 오후 (현지시간)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와 회담을 갖고 오는 9월부터 정기적으로 한국에서 외규장각 문서 전시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866년 병인양요때 프랑스군대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문서가 140년 만에 일시적이긴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한 총리는 회담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빌팽 총리와 회담에서 성과가 있었고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를 가속화하기로 했다"면서 "외규장각 문서와 관련해서는 디지털화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오는 9월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빌팽 총리도 "외규장각 문제 해결을 위해 신기술을 이용한 디지털화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직접 문서를 열람할 기회를 주기 위해 가을에 서울에서 대대적인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규장각 문서 디지털화는 프랑스가 보관중인 외규장각 문서를 스캔(Scan)해서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는 "정기적으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하고, 그 이상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돈느듀 드 바브르 문화장관이 조만간 서울을 방문해 전시회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양국 총리간 합의에 따라 외규장각 문서의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전시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한 외규장각 문서 전시회와는 별도로 영구 반환문제와 관련해서는"양국 정부가 협의채널을 조속히 가동시켜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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