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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추락 원인 철저히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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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주력기 F-15K 5호기의 추락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군 당국은 비행 착각 등 조종사 과실 가능성에서부터 기체 이상 가능성까지 모든 상황을 빠짐없이 조사 중이라고 한다. 당장 항적 조사 결과 사고기가 예정 코스를 벗어나는 데도 조종사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차분히 대화를 나눴다는 점을 들어 비행 착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대당 1천억 원의 F-15K는 조종사의 비행 착각을 방지하기 위한 인전장치가 마련된 비행기다. 또 추락 비행기의 조종간을 잡았던 두 조종사는 우리 공군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최고의 정예 요원이다. 안전장치가 돼 있는 첨단 비행기의 조종간을 잡은 최고의 요원들이 비행 착각으로 추락, 목숨을 잃었다는 추리는 그래서 의문을 낳는다.

군 당국은 기체 이상 가능성에 대한 조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같이 훈련에 참가한 3, 4호기의 비행 기록을 확인하는 한편 바다 속에 가라앉은 블랙박스 수거에 나섰다. 아직은 기체 결함 징후는 없다. 그러나 조사 결과 기체 이상이 밝혀지면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빨간불이 켜진다. 공군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F-15K 14대를 들여오려는 계획은 아직 변화가 없지만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 조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용비를 포함, 총 5조 6천억 원으로 2008년까지 40대를 들여와 한반도 차원을 넘어 작전을 수행하려는 게 바로 우리 군의 차세대 전투기(F-X) 도입 사업이다. 국가 안보와 우리 군의 미래가 걸린 사업이다. 그런 만큼 이번 F-15K 추락 사고의 원인은 시간과 비용을 넘어 철저하고도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 특히 최첨단 안전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이유는 확실히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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