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여부가 불투명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시간'이 8월 중 개봉한다.
영화사 스폰지는 9일 "김기덕 감독의 열세번째 작품인 '시간'의 국내 판권을 구입했다. 8월 중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예술영화에 대한 열악한 관객층과 배급 환경에 대해 실망해 '시간'의 국내 개봉을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그는 전작 '활' 역시 시사회도 없이 독자적인 단관 배급방식으로 개봉하면서 기존 한국 영화배급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일찌감치 해외 30여 개국과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30일 개막하는 제41회 카를로비바리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됐음에도 정작 국내에서는 이 영화를 못 볼 지도 모르는 상황이 연출됐다. 영화주간지 씨네21이 김 감독을 설득, 5월25일 서울 메가박스에서 독자를 대상으로 한 400여명 규모의 시사회가 지금까지 '시간'을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였다.
성현아, 하정우 주연의 '시간'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새로움을 갈구하는 인간의 본능과 영원한 사랑에 대한 열망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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