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당선자 간담회'가 대구·경북 광역·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당선자를 비롯 조해녕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 대구·경북 각급 기관장들과 이해봉·주성영·정종복·정희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황병태 대구한의대 총장 등 정계,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조환길 매일신문사장은 축사에서 "대구·경북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때문에 당선자들에게 거는 시도민들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성공한 단체장과 훌륭한 지방의원으로 남아달라."고 격려했다.
조해녕 대구시장도 축사를 통해 "당선자들은 여야를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달라.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정파를 떠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일 대구시장 당선자는 "과분한 지지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대구 경제를 살리고 자존심을 되찾아달라는 민심을 명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자는 "유권자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들었다.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고, 도민들에게 평가받겠다."고 약속했다.
이화언 대구은행장은 건배사에서 "대구·경북이 위기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있다. 그 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을 국제화, 지방화에 걸맞는 경쟁력있는 지역으로 만들자."고 했고,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반기업 정서를 없애고 대구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자."고 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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