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이유 비자금' 4개 업체 압수수색

국내 최대 다단계업체인 제이유 그룹의 불법영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주수도 제이유그룹회장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 S사 등 관련업체 3,4곳을 12일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제이유가 추진 중인 골프장 개발사업의 시행사 대표 N씨가 주회장과 정상적인 금전거래가 아닌 방법으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압수수색 대상업체는 N씨와 관련 있는 회사들이라고 전했다.

N씨는 주 씨의 비자금 관리 혐의 등을 관련한 검찰의 소환 조사 요구에 불응한 상태이며 검찰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주 회장을 소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지난달 제이유그룹이 정치권과 검찰·경찰에 거액의 로비 자금을 뿌렸다는 국가정보원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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