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뇨환자 20년간 8배 증가…'세계당뇨연맹' 밝혀

전세계 당뇨병 환자가 지난 20년 동안 3천만명에서 2억3천만명으로 늘어났다고 세계당뇨연맹(IDF)이 11일 밝혔다.

IDF는 미국 당뇨병 학회 연례 총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전세계 당뇨병 환자의 70%는 개발 도상국 국민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카리브해 국가와 중동에서 성인 당뇨병 환자의 비율이 20%에 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당뇨병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단기간에 사망하고있다고 전했다.

IDF는 선진국 당뇨병 환자들은 발병 후 수십년간의 잔존 수명을 누릴 수 있지만말리나 모잠비크 같은 나라에서는 당뇨병에 걸리면 1-2년 정도 밖에 살 수 없다고밝혔다.

IDF는 당뇨 환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과 인도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