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초부터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들면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 '1개월 예보(6.21∼7.20)'를 통해 내주 중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7월 중순까지 흐리고 비 내리는 날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현재 중국 화난(華南) 내륙에서 대만 중부지방을 거쳐 일본 규슈(九州) 남쪽 해상까지 폭넓게 펼쳐져 있다.
장마전선은 15일 제주도까지 일시적으로 북상해 영향을 미친 뒤 16일 다시 남하했다가 내주 중반께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6월 하순에는 전국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17∼23도, 48∼138㎜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7월 초순에는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일시적 확장으로 인해 강원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7월 중순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확장하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린 뒤 서서히 물러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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