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단 이사장·총장 사퇴하라"…경주대 교수협 성명

경주대 교수협의회는 교비횡령사건과 관련해 재단이사장과 이사진, 김일윤 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교수협의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교비를 횡령한 재단은 교육기관을 운영할 능력과 책무가 없고 대학 운영의 파행을 가져 온 무능한 총장과 재단을 그대로 두고 일시적인 미봉책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총장과 재단 퇴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협은 또 "지난해 교내 연구비 중 80%를 현금으로 강제 환수했으며 올해 1, 2월 교직원 급여를 차기 회계연도인 3월에 지급하는 등 파행적인 재정 운영은 총장의 무책임과 무능을 드러낸 것"이라며 대학 정상화를 위해 ▷총장 직선제 ▷대학평의회의 실질적 의결기구화 ▷투명한 재정운영을 보장하는 실질적인 기획예산제도 운영과 총괄예산제의 제도화 ▷불합리한 규정 개정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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