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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이가 안나와 아쉽네…" 박주영 선수 동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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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벌어진 토고전에 대구출신의 박주영 선수가 출전하길 학수 고대했던 박 선수의 본가(대구 동구 검사동) 동네주민들과 청구고 후배들은 한국팀의 역전극을 기뻐하면서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파트 벽면에 150인치 스크린을 설치, 열띤 응원전을 펼쳤던 박 선수의 이웃주민들은 다음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동네주민 임석호(36) 씨는 "한국팀의 승리가 즐거우면서도 박 선수의 모습을 못 봐 아쉽다."며 "아드보카트 감독이 더욱 어려운 경기에 박 선수를 출장시키려고 아껴두는 것 같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박정애(43·여) 씨는 "대구의 자랑, 박주영 선수가 같은 동네에 살아서 야외응원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다음 경기 때도 주민들과 함께 지켜 볼 것"이라며 박 선수의 출전과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이날 박 선수의 본가가 위치한 아파트 단지에는 인근 주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원정 응원온 시민들까지 몰리면서 순식간에 응원객이 500여 명으로 불어나면서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박 선수 동네를 물어 물어 찾아왔다'는 시민 정혜정(47·여) 씨는 "박 선수 집이 어디인지 궁금하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보면 즐거울 것 같아 일부러 이 동네까지 오게됐다."며 "박 선수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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