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면 미국 시장 개척기회도 많을 것 같아요. 한의학의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오겠습니다."
'쿨트라(Cultura)'라는 팀명으로 대학생 해외견문단 프로그램에 선발된 대구보건대 간호과 김정은(23·오른쪽)·엄영은(21)씨.
쿨트라는 '한의학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주제로 계획서를 내 4년제 대학생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합격했다.
엄·김씨는 각각 카나다, 호주에서 치매·중풍 등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에서 인턴십을 하며 서양 노인들에게 한의학을 접목하면 훨씬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돼 한의학의 미국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연구하게 됐다는 것.
또 해외에서는 간호사의 역할이 폭넓어 환자들에게 한의학을 적극 추천하고 홍보 할 수 도 있다는 점도 프로그램 도전 요인이었다는 것.
두 학생은 "미국인, 한국인, 중국인이 경영하는 한의원과 해외 한의대학 에 대한 철저한 조사·분석으로 해외진출 가능성을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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