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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경기, '비·낙뢰와 싸움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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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상예보 프랑스전 당일 궂은 날씨

오는 19일 오전 4시(현지시간 18일 오후 9시) 펼쳐지는 2006독일월드컵 한국과 프랑스전이 '찜통 더위'가 아닌 '수중전'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가 경기를 갖는 옛 동독지역 라이프치히의 날씨가 경기 당일 비가 오거나 낙뢰가 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독일 기상당국은 경기 당일 잠시 햇빛이 비치다가 비가 오락가락하고 가끔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궂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은 낮 최고 24℃에 그칠 전망이다. 더구나 경기가 밤에 펼쳐져 기온은 하루 중 최저에 가까운 1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현재 전역이 저기압권에 들어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있는 쾰른에도 낙뢰가 내리치고 있다.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토고와의 첫 경기에서 낮 최고 기온이 3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기후 여건은 완전히 딴 판이다.

한국-프랑스전의 경기장인 젠트랄 슈타디온은 4만3천명을 수용하는 신축 경기장으로 관중석 쪽으로 차양이 나와 있지만 그라운드에는 비를 막을 지붕이 없다. 따라서 경기 당일 비가 온다면 태극전사들은 꼼짝없이 수중전을 치러야 할 상황이다.

수중전이 될 경우 한국과 프랑스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 잔디가 미끄러울 경우 유럽 잔디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한국에 불리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기술적인 면에서 객관적인 우위에 있는 프랑스에 불리하게 작용할지도 모른다.

한편 한국은 프랑스와의 2차전 목표를 당초 무승부에서 승리로 전격 수정한 것으로 전해했다. 한국의 핌 베어벡 수석코치는 14일 "프랑스를 이기면 마지막 스위스전은 쉽게 갈 수 있다."고 말해 프랑스전의 목표가 승리에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태극전사들도 프랑스에 대해 "해볼만한 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격전을 치르고 돌아온 뒤 숙면을 취하고 이날 오후 레버쿠젠의 훈련장 '바이 아레나'에서 피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쾰른(독일)에서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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