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범대위)가경찰의 집회불허 방침에도 오는 18일 평택 대추리집회를 강행키로 해 또 한차례 양측의 충돌이 우려된다.
범대위는 민주노총과 한총련 등 기지이전 반대단체 회원 3천~5천명이 모인 가운데 18일 오후 2시 평택 대추리에서 '3차 범국민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범대위 관계자는 "지난달 말 평택경찰서에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를 하겠다고 집회신고를 했는데도 경찰이 원천봉쇄할 경우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 대추리 대추분교에서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노동자 결의대회'를 갖고 범대위 측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경찰은 그러나 대추리집회가 폭력시위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허가하지 않을 방침이며 집회 당일 100여개 중대 1만여명의 병력을 동원, 대추리로 통하는 길목을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과 한총련 회원 등 시위대 4천여명(경찰추산)이 참가한 지난달 14 일 '2차 범국민대회'에서 경찰은 36명을 연행, 격리했지만 강경진압에 나서지 않아큰 충돌은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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