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는 이슬람 율법을 지키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선수는 독일월드컵에서 경기마다 선정되는 '경기 최우수선수상(man of the match)'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관계자는 미국의 맥주회사인 안호이저부시가 후원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상'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음주는 물론 술의 판매까지 절대 금지하고 있는 이슬람 율법에 따른 것.
그러나 15일 2-2로 끝난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니지와의 경기에서는 튀니지의 자리리가 '최우수선수'로 뽑혀 수상 거부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회는 경기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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