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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체력·자신감으로 프랑스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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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태극전사들을 월드컵 4강 신화로 이끌었던 당시 수석코치이자 선수들의 '어머니' 역할을 했던 박항서 경남FC 감독은 15일 "강한 체력과 집중력으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프랑스를 이길 수 있다"고 필승 전략을 내놨다.

박 감독은 이날 오후 경남 함안공설운동장 내 경남FC클럽하우스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16강전으로 가는 길에 프랑스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강한 체력으로 압박을 가하고 체력 고갈에 대비한 집중력을 절대 잃지 말아야 한다"며 "체력 면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노쇠한 프랑스 선수보다 훨씬 더 강할 수 있는 만큼 후반전에 더 강한 면모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감독은 "프랑스는 2002년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한 팀이고 우리는 4강까지 간 팀이라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토고전 전반에 보여준 소극적이고 단순한 플레이를 절대 보여선 안 된다"고 말했다.

프랑스전 예상에 대해 박 감독은 "무승부보다 차라리 지는 것이 낫다는 각오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며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만이 가진 선후배 간 끈끈한 동료애와 희생정신을 발휘한다면 얼마든지 프랑스를 격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

박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 2002년 월드컵 당시 자신의 위치와 너무나 흡사하고 독일에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는 홍명보 코치에게 각별한 격려를 하고 박지성,김남일 선수에게 더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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