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좌타자 추신수(24)가 역전 투런홈런을 치는 등 화끈한 방망이를 휘둘렀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의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오클랜드 산하)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팀이 2-3으로 뒤지던 4회 말 1사 2루에서 우측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2일 라스베이거스51s(LA다저스 산하)전에서 솔로홈런을 때린 뒤 3일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해 시즌 타율을 전날 0.271에서 0.283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팀의 투수 백차승(26)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한 뒤 팀이 4-3으로 앞서던 6회에 교체됐지만 구원투수의 난조로 승패와 무관했다.
백차승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5승4패를 유지한채 평균 자책점이 3.58(종전 3.44)로 약간 높아졌다.
타코마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9-4로 승리했지만 2차전은 4-8로 역전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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