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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트디부아르 2-1 제압…16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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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아프리카대륙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2006 독일월드컵 본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네덜란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의 고트리브 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C조 2차전에서 로빈 판 페르시와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6을 확보한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승점 6)와 함께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16강전을 준비하게 됐다.

네덜란드는 22일 아르헨티나와 조 1,2위를 다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았다. 같은조의 코트디부아르와 세르비아-몬테네그로는 각각 2패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네덜란드는 경기 초반 좌우 측면 돌파에 이은 중앙 크로스로 코트디부아르 수비진을 흔들었고 코트디부아르는 오프사이드 트랩을 쓰며 네덜란드의 예봉을 봉쇄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경기 시작 20분이 지나면서 깨졌다.

전반 23분 네덜란드의 페르시는 중앙 돌파를 하다 아크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왼발로 차 코트디부아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페르시의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 장자크 티지에의 머리 위로 날아갔고 엄청난 스피드에 골키퍼는 손을 쓰지 못했다.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 결승골의 주인공 아르연 로번은 4분 뒤 킬패스로 니스텔로이의 골을 도왔다.

필립 코퀴의 패스를 받은 로번은 코트디부아르 수비진의 일자수비를 뚫는 패스를 했고 골문 앞으로 달려들어간 니스텔로이가 지체없이 오른발로 차넣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만한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

전반 38분 네덜란드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볼을 치고 가던 바카리 코네가 오른발로 대각선 골포스트를 향해 날린 슛이 깨끗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코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코트디부아르는 후반들면서 중원을 장악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고 위기를 느낀 네덜란드는 니스텔로이를 빼고 미드필더 데니 란드자트를 넣는 등 승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32분 코너킥 크로스를 디디에 드로그바가 머리로 받아 넣었지만 수비수에 걸리는 등 좋은 기회를 여러차례 맞았지만 고대하던 동점골은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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