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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약속의 땅' 라이프치히 입성

프랑크푸르트의 영광을 라이프치히까지 이어가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 오후 5시 30분 전세기에 몸을 싣고 베이스캠프인 독일 베르기시 글라드바흐에서 두 번째 '결전의 땅' 라이프치히로 이동했다.

19일 오전 4시 라이프치히 월드컵경기장(젠트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06독일월드컵 프랑스와의 G조 2차전을 앞둔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자랑스러운 23인의 태극전사들은 "프랑스가 강하지만 우리는 프랑스를 이길 수 있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16일(현지시간) 숙소인 쾰른 외곽의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가 강호이지만 주눅 들지 않고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 승리를 거둘 것을 다짐했다.

토고와의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심했던 박지성은 "이제 컨디션이 괜찮은 상태"라며 "프랑스와의 경기가 중요한 만큼 감독의 뜻에 따라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펼쳐야 하며 오로지 이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 적어도 지지 않는 경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감이 충만한 이천수는 "프랑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팀이긴 하지만 약점을 보이고 있는 상대 윙백을 공략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면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16강에 올라가고 싶으며 저뿐만 아니라 전 선수들이 긴장은 되지만 예전처럼 주눅 들지 않고 경기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으나 출전 팀들이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여왔고 우리는 체력이 강한 만큼 끝까지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 이운재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긴 힘들 수 있으나 먼저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 기회를 잘 살리면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팀은 이날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비공개 훈련을 실시했는데 세트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했고 미니게임을 펼쳐 실전 감각을 가다듬었다. 쾰른(독일)에서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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