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한국-프랑스전이 열리는 19일 새벽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또 다시 수십만명이 거리응원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붉은 함성'이 메아리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한국-프랑스전 경기가 열리는 내일 새벽 4∼6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대"라며 "전국이 15∼20도의 분포로 선선한 날씨를 보여 응원하기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 뜨는 시각은 경기 당일인 19일 새벽 5시10분께이지만 경기 전반전의 중반부터 여명(黎明)에 의해 밝아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7도 등이다.
응원장소별 기온은 서울광장과 상암 월드컵경기장, 올림픽공원 18∼19도, 잠실종합운동장은 19∼20도, 과천경마장·인천 문학경기장, 수원·대전·제주 월드컵경기장, 울산 문수경기장 17∼18도, 대전 월드컵경기장 15∼16, 광주·전주 월드컵경기장 16∼17도 등이다.
한편 휴말인 18일 전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부산·강릉·대천·설악산 등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유원지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반면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7.2도로 아직 무더위가 본격 시작되지는 않았으나 19일 낮부터 기온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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