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인간의 심성과 염원들을 민화·무속적 이미지를 차용해 화면에 은유적으로 풀어내는 '정남선 한국화전'이 24일까지 우봉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정 씨의 '巫(무)' 연작 속에는 땅과 하늘 사이에 존재하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과 동·식물이 등장한다.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존재하는 이들은 인간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하고 있다. 청색 내지는 황토색 바탕에 은유적·기호적으로 단순화시켜 표현한 화면 속 대상물은 순수한 인간성 회복을 염원하고 있다. 그리고 결국은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이상을 표현한 세계를 담고 있다.
자연과의 친밀감을 정 씨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낸 작품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 622-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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