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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의장에 장경훈 의원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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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출범하는 제5대 대구시의회의 의장단 구성을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

20일 현재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2명, 상임위원장 5명 등 대다수 자리에 재선 시의원 당선자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이들 사이에 자리 배정을 두고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부 초선 시의원 당선자들은 "전문성과 경력 등을 감안하지 않고, 선수(選數)에 따라 조율하는 것은 '갈라먹기식' 아니냐"는 반발도 있다.

대구시의회는 다음달 4일 의장, 제1·2 부의장 등 의장단 3명을, 5일 상임위원장 5명을 각각 뽑을 계획이다. 5대 시의원 29명은 각각 4선 1명, 재선 8명, 초선 20명 등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재선 8명이 모두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4선인 강황 시의원은 의장을 역임한 바 있어 배제되는 분위기다.

의장으로는 재선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고 북구의회 의장을 지낸 장경훈 시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다. 제1부의장에는 최문찬·이동희 의원이 출마의향을 비추고 있으며, 제2부의장에는 김충환 의원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운영위원장에 유규하, 행정자치위원장에 이재술, 교육사회위원장에 유병로, 경제교통위원장에 도이환 의원 등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초선 가운데는 남구의회 의장을 지낸 정규용 당선자가 상임위원장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초선 시의원 당선자 상당수는 의정 경험이 있는 재선 이상 당선자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맡는데 동의하고 있지만, 일부는 시의회 혁신 등을 위해 '전문성'을 감안한 자리 배치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전체의 70%에 달하는 초선들이 다음달 초 의장단, 상임위원장 선거에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변수가 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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