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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총장 인선 주목…김태랑·박양수 씨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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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국회 고위직 인선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임채정(林采正) 신임 의장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고위직은 장관급인 사무총장, 차관급인 의장 비서실장과 입법·사무차장, 국회도서관장, 의정연수원장이 있다.

경우에 따라선 수석 전문위원급(1급)도 인사대상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무엇보다도 장관급인 사무총장 자리에 누가 앉을 지가 가장 큰 관심사. 사무총장은 3천억 원에 이르는 사무처 예산과 1천100여 명의 직원을 지휘 감독하면서 국회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요직으로 꼽힌다.

한 측근은 "사무총장은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본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며 "30일 본회의에서 승인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하고 "내주 초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국회 주변에서는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된 인물이 수십 명에 달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다만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열린우리당 김태랑(金太郞) 고문과 정통당료 출신인 박양수(朴洋洙) 광업진흥공사 사장이 꼽힌다.

김 고문은 영남 출신의 동교동계 1세대로 2002년 대선후보 경선 때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공개 지지한 소신파다. 이 때문에 여당 인사들 사이에서는 "당에서 챙겨줘야 할 인물"이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조직관리의 귀재로 통하는 박 사장은 우리당 신당창당과 17대 총선과정에서 명성에 걸맞은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3년 민주당 신주류가 탈당을 놓고 고심할 때 '주비위'란 아이디어를 제공했던 박 사장은 전국구 의원직을 버린 뒤 17대총선 비례대표 경선에도 불출마했다.

지난 2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의원직을 상실한 신계륜(申溪輪) 전 의원을 거론하는 이들도 있지만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차관급인 비서실장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의장을 보좌하는 핵심보직이라는 점에서 임 의장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인물이 기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임 의장은 한편 20일 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에 조현우 전 의장 기획총괄비서관을, 공보수석 비서관에는 정경환 전 청와대 행정관을 각각 내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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