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트로트와 뮤지컬을 접목한 창작 공연을 준비해 화제다.
계명대 연극예술과 이주연(22·4년), 김유경, 이경민, 류왕주, 하연정,신지예씨 등 20여명의 학생들은 29일부터 서울과 대구에서 트로트 뮤지컬 '눈먼 사랑'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3대에 걸친 어머니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자식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트로트 멜로디로 표현했다.
극본은 이 대학 김중효(연극예술과)교수가 맡았고 나머지 기획, 극본, 연출, 조연출, 연기, 음악 등 대부분의 과정은 학생들 스스로의 힘으로만들었다.
'눈먼사랑'은 올 하반기 거창국제연극제 대학극전과 김천전국가족연극제 대학극전 및 GM대우 뮤지컬 대학 축전에도 선보일 예정이며 연말에는 불우이웃 돕기 자선공연에도 활용될 계획.
김중효 교수는" '눈먼사랑'은 트로트라는 친숙한 장르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해석을 시도한 작품"이라며 "실험정신 통해 창작예술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햇다.
6월 29, 30일 대구 대명동 우전극장(구 계명전문대 맞은편)에서, 7월 2,3일 서울 대학로 '나무와 물'소극장에서 공연되며 관람료는 무료.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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