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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민들 "살기 더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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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은 생활형편이 더 나빠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체감경기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물가상승 및 금리인상에 대한 걱정은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대구경북지역 9개 도시 450가구를 대상으로 '2006년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를 실시한 결과,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 모두 전분기 88 및 95보다 떨어진 각각 85와 89로 나타났다. 6개월 전에 비해 생활형편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어났고, 향후 생활형편개선에 대한 기대도 약화된 것이다.

가계수입전망CSI도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101 → 96)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09로 여전히 기준치(100)을 상회했으나 전분기(114)보다는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89 → 73)와 경기전망CSI(101 → 83) 모두 전분기보다 대폭 떨어졌다.

반면에 물가수준전망CSI(137 → 133)와 금리수준전망CSI(129 → 124)는 전분기 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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