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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시스템 지역 50여곳 계속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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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시스템의 식재료를 납품받는 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해 급식중단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과 달리 유통망이 다른 대구·경북권에서는 해당 업체의 급식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에서 CJ푸드시스템에 식재료를 납품받거나 급식을 위탁한 학교나 공장, 병원 등은 모두 50여 곳.

대구에는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달서구 성서공단에서 급식인원 100명 이상의 10여개 공장 등 14곳이 CJ푸드시스템과 식자재 및 급식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그러나 대구·경북은 식중독 사고를 일으킨 서울, 수도권 하청업체가 아니라 경남 양산 물류센터 등에서 따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다."며 "서울, 수도권과 같은 급식 중단 사태는 없다."고 밝혔다.

CJ푸드시스템에 급식을 위탁한 성서공단 (주)금복주는 "23일 중식과 석식을 정상적으로 급식했다."며 "CJ푸드시스템에서 따로 급식중단 공문을 보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CJ푸드시스템은 23일 '전국 모든 위탁급식을 일절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다른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 수성구청 관계자는 "대구고등법원과 여성메디파크 병원 등 두 곳에서 CJ푸드시스템에 급식을 위탁했다."며 "역시 하청업체가 서울, 수도권과 달라 아직까지 급식 중단 사태는 없고, 다음달 1일부터 급식업체를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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