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패 매구는 27일 오후 7시 대구 자용모자복지원에서 '콘서트'를 연다.
전국 모자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열고 있는 '희망 나눔 콘서트'의 6번째 행사다. 장구 등 우리 전통 악기와 북미의 '카우벨', 남미의 '로토탐', '팀발레스' 등 이국적인 타악기가 어우러져 신나는 선율을 선사하는 '퓨전타악 공연', '관객과 함께하는 타악연주', 해금 연주로 영화 '첨밀밀'에 나오는 'I am still loving you' 등을 감상하는 시간, 드라마 '대장금' 주제곡 '오나라', '홀로아리랑' 등 민요를 배우는 '우리소리 한마당'에 이어 풍물공연과 출연자, 관객이 함께 하는 '대동 한마당'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1996년 창단된 풍물굿패 매구는 그동안 '풍물 교실'과 '풍물굿 한마당', '정월 대보름 굿' 등 굿마당 사업, 풍물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공연, 노인복지시설, 국립정신병원 등에서의 찾아가는 연주회 등을 펼쳐왔다.
풍물굿패 매구는 7월 20일 경남 희망모자원, 9월 14일 부산 안나모자원, 10월 26일 충북 성가마을에서도 희망나눔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053)654-322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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