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계농협이 '1사 1촌' 자매결연을 주선, 수입개방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안계농협은 의성 양곡1리와 경산 진량공단의 농기계 제작업체인 (주)한길에이엔지 간 '1사 1촌' 자매결연을 주선, 20일 양곡1리 회관에서 결연을 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안계농협은 LG 협력업체로 TV 부품을 생산하는 한국금속을 비롯해 도정기계 전문업체인 (주)대원, 트렉터 생산업체인 동양물산 등 5개 회사와 마을 간 결연을 주선하기도 했다.
안계의 마을과 결연한 회사들은 운동기구와 청소기 등을 농촌에 전달한 데 이어 농기계와 보일러 등 수리를 맡겠다고 약속했고 농민들은 '안계황토쌀'을 답례품으로 전달했다.
(주)한길에이엔지 여광호 상무는 "농촌사랑 차원에서 안계의 농기계 수리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올 가을 수확기에는 직원들이 일손을 돕고 안계쌀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계농협 윤태성 조합장은 "농업과 관련된 회사들과의 '1사 1촌' 결연을 계기로 농촌에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며 "연내에 안계면의 마을 전체가 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주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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