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인구 3억 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의 통계국은 25일 기준으로 인구가 2억 9천905만 8천932명에 달했으며, 그 구체적인 일자와 시간은 예상할 수 없지만 오는 가을에 3억 명을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통계는 출생과 사망, 이민 등을 감안해 산정되며, 3억 명 시대 개막이라는 획기적인 사건의 주인공이 출생을 통한 아기가 될지 또는 이민자가 될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통계국은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구 증가는 히스패닉으로도 불리는 라티노가 주도하고 있어 그 주인공이 라티노가 될 공산이 커 보인다.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해 미국 인구 증가의 절반가량이 라티노들이었으며, 미국 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비(非) 히스패닉계 백인은 전체 증가분에서 5분의 1도 차지하지 못했다. 히스패닉계는 1970년 미국 인구 통계 조사에서 960만 명으로 전체의 5% 미만으로 집계됐으나 그마저도 부풀려진 것이었다고 통계국이 시인한 바 있다.
1967년에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태어난 미국인은 1천만 명 미만이었지만, 지금은 이민자만도 전체 인구의 8분의 1인 3천6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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