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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좋은 캠프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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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홍수라고 할까요? 1천여 곳에 달하는 각종 캠프 가운데 좋은 곳을 고르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 보내자니 자녀들이 실망하거나 개학 후 친구들과 이야깃거리가 없어 소외될 것 같고, 보내자니 믿을 만한 곳을 고르느라 또 한 번 갈등하게 되는 것이 여름캠프다. 김병진 '캠프나라' 기획홍보팀장이 제안하는 좋은 캠프 고르는 요령을 소개한다.

#1. 캠프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는 단체에 보내라. 공개 설명회를 여는 단체는 일단 믿을 만한 곳으로 봐도 좋다. 설명회는 프로그램에 자신이 있는 단체만이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해외 캠프 경우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집결·출발 장소를 공항으로 하는 단체는 의심해 봐야 한다.

#2. 멋진 홈페이지를 조심하자. 연혁·실적을 허위로 올리거나 다른 단체 캠프 사진을 올리는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캠프 주관 단체 홈페이지 하단에서 사업자 등록번호, 전화, 주소 등 기본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자. 관계 법령상 사업을 하는 모든 홈페이지는 이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3. 이름에 현혹되지 마라. 최근 기획사들이 교묘한 단체명으로 참가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교육원', '○○연구소', '○○협회' 등 허울 좋은 이름으로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사업자 등록이나 관련 허가를 받지 않은 단체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

#4. 문어발식 캠프는 의심해 보자. 국내든 해외든 다른 장소에서 3개 이상 캠프를 동시에 운영하는 단체는 의심해 봐야 한다. 여러 캠프를 동시에 운영하려면 아르바이트나 일용직 강사를 쓸 수밖에 없어 프로그램 질이 떨어지거나, 참가자만 모아서 다른 단체에 넘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5. '믿고 맡기세요'라는 단체는 더 주의하라. 특히 해외 영어캠프는 모집 단체와 운영 단체가 다른 곳이 80%다. 전문 모집 단체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온 고객에게 '모두 다 잘한다.'는 식으로 상담·접수한 뒤, 운영 단체에게 수수료를 떼고 참가비와 인적사항을 보내 버린다. 자연히 현지에서 일정이 변경되는 등 불만사항이 생길 여지가 크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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