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 PMP, DMB전화 등 수많은 디지털 기기로 인해 자신의 몸이 혹사당하고 있음을 아는 현대인은 많지 않다. EBS TV '사이언스 매거진 N '은 27일 오후 11시 '디지털 혹사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본다.
출·퇴근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DMB전화로 시청을 하는 회사원이나 하루에도 몇 시간씩 MP3를 듣는 청소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는 동안 시력과 청력은 심각한 피로로 지쳐가고 있다. 시력과 청력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기능들. '디지털 혹사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현대인들의 신종 질환은 얼마나 심각할까?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
'백워드 매스킹(Backward Masking)'이라는 녹음 기법이 있다. 1968년 영국에서 항상 새롭고 독특한 음악을 추구하던 네 명의 젊은 음악인이 우연히 생각해낸 기법이다. 비틀즈를 시작으로 레드 제플린이나 마이클 잭슨, 마돈나까지 이후로 백워드매스킹은 다양한 가수들의 음악 속에 여러 가지 모습으로 녹아들어갔다. 그러나 사탄을 숭배하는 사타니즘(Satanism)을 그 소재로 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태지와 아이들 등 몇몇 가수들이 백워드매스킹 논란에 휩싸였고, 백워드매스킹을 해서 듣는 것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유행했었다. 그러나 이는 알아들을 수 없는 웅얼거리는 리버스 사운드를 그들 나름대로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는 결론이 나왔었다.
그러나 백워드매스킹을 뿌리로 '리버스 스피치'라는 새로운 미스터리 이론이 만들어졌다. 이는 일반적으로 주고받는 사람들의 대화를 녹음 한 후 돌려 들으면 속마음이 드러난다는 충격적인 이론. 사람이 하는 말을 거꾸로 들으면 그 사람의 무의식세계를 통해 진심을 알 수 있다는 이론 속 미스터리를 철저한 과학적 실험과 검증으로 파헤쳐 본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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