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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돋보기-수퍼액션 '서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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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의 괴생명체에 의해 지구 곳곳의 사람들이 잇따라 희생당한다. 바다 생명체를 우연히 목격한 사람들이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정부 기관의 요원들은 이들을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이야기 구조이긴 하지만 미국 NBC 방송이 지난 해 9월부터 올 초까지 방영한 해양 미스터리 시리즈 '서피스(SURFACE)'는 마니아들을 만들어낸 작품이다. NBC가 시즌 2가 없을 거라는 발표를 하자 시청자 게시판에 이를 성토하는 글이 빗발쳤다고 하니 그 정도를 알만하다.

케이블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28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8시 50분 미국 방영 당시 월요일 저녁 시간대 성인 시청률에서 비스포츠 부문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을 방영한다. 시리즈의 시작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다 한가운데서 잠수정 하나가 무엇엔가 잡아먹히기라도 한 듯 산산조각이 나 있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해양생물학자 로라 도트리(레이크 벨 분)가 잠수 탐사에 나섰다가 깊은 바다 속에서 난생 처음 보는 생명체를 목격한다. 한편 뉴올리언스에 사는 보험설계사 리치 코넬리(제이 R. 퍼거슨 분)는 동생과 함께 멕시코만으로 잠수 여행을 갔다가 괴생명체에게 동생이 끌려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보게 된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열네 살짜리 소년 마일스(카터 젠킨스 분)는 바다에서 젤리 같은 알을 발견하고 집으로 가져와 부화한 생명체를 식구들 모르게 은밀하게 키운다. 이들 3명의 주인공이 괴생명체의 비밀에 접근하는 방식을 추적하는 서피스는 괴생명체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들의 상상을 유도한다. 미스터리 요소 뿐만 아니라 비밀을 찾고 있는 쪽과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요원 사이의 화끈한 추격전도 볼 만하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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