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당이 기존 단수 부위원장 체제에서 직능별 3인의 부위원장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근 대구시당 위원장은 최근 시당 조직개편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오는 전당대회 이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조직개편은 현재 현역 국회의원 1명이 맡고 있는 부위원장제를 ▷운영 ▷조직 ▷정책개발 등 3개 분과로 세분화해 각 분과마다 부위원장 한 명씩 두고 업무를 분담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부위원장은 현역 의원으로 하되 초선급이 맡도록 한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부위원장으로는 운영에 주성영, 조직에 이명규, 정책개발에 김석준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지역현안 해결 및 정책 마련에 앞장서는 정당으로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수 직능별 부위원장 개편안은 현재 구상단계지만 오는 7·11 전당대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부위원장에 현역 의원이 포함되어야 하므로 개편안 논의 단계부터 실행까지 지역 의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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