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17일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원국간 최종 의제 및 일정 조율을 위한 G8 외무장관 회담이 29일 모스크바에서 시작됐다. 이날 회담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등 G8 각국 외무장관들과 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가 참석했으며, 회담을 마친 뒤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들은 무엇보다 충돌과 위기를 포함한 국제문제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마지막 준비회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늘 회담에서) 중동 사태 조정, 이란 핵프로그램, 북한 핵문제가 거론될 것"이라면서 "이라크와 주변 상황,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아이티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테러와의 지속적인 전쟁 및 이 분야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이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엿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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