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부야에 위치한 예술극장 이미지포럼에 들어서는 한국영화 전용관이 10월 중순 문을 연다.
일본 내 한국영화 전용관 개관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와 이미지포럼이 4월5일 독립영화 등 비주류 한국영화를 연간 12주 동안 상영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6일 영진위에 따르면 '망종(芒種)'과 '가능한 변화들' 등 두 편의 한국영화가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이중 '망종'이 첫 상영작으로 결정됐다.
영화 개봉에 앞서 일본 프로모션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지포럼 측은 이달 중순부터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영화홍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두 영화에 대한 더빙과 프린트 작업은 모두 완료된 상태.
영진위 박덕호 국제진흥팀장은 "'망종'과 '가능한 변화들' 이후 상영될 한국영화로 '극장전'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면서 "개봉에 앞서 '망종'의 장률 감독과 '가능한 변화들'의 민병국 감독, 출연 배우들이 일본 프로모션에 나서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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