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이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 양궁의 요람인 경북 예천 양궁체험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간 195명을 기록했던 양궁 체험장 방문객 수가 드라마 '주몽'이 방영됐던 5월 중순부터 급증, 5월 한 달 간 404명을 기록했고 6월에는 495명이 양궁 체험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군은 양궁체험장의 이 같은 인기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 8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양궁의 대명사인 예천 출신 김진호 선수의 이름을 딴 진호국제양궁장에서운영되는 양궁 체험장은 지난해 5월 문을 열었으며 선수 출신 지도교사 2명이 배치돼 방문객들의 활 쏘기 체험을 돕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활 쏘기에 능했던 선조들을 닮아서인지 직접 활을 쏴 보려는발길이 늘고 있다"면서 "소비적인 휴가보다는 평소에 체험하기 힘든 활 쏘기를 통해 정신 수양과 피서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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