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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된 '김선치의 벼루' 경북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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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상산김씨 낙성군파 종중이 소장한 '김선치의 벼루'가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려 문신이자 무신인 낙성군(洛城君) 김선치(金先致)가 12세 때 쓴 '金先致 年十二'(1330년)란 명문이 새겨져 있는 이 벼루를도 유형문화재 384호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벼루의 주인공 김선치는 17세에 나주판관으로 벼슬길에 올라 홍건적의 난 때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로 10.8㎝, 세로 19㎝, 높이 1㎝의 고산석으로 제작된 이 벼루는 1762년 김선치의 14세손인 김담(金湛)에 의해 발견될 당시 문경현감이 벼룻집을 제작토록 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이 벼루를 두고 조선 당대 문사 30여명이 시나 노래를 지어 찬양한 기록도 남아 있어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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