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1시30분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의 한 상가 주차장에서 남모(37.경기도 안산시)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독극물을 마시고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오전 8시15분께에는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 모 아파트 3층 복도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박모(35.여)씨가 흉기에 배와 등을 찔린 것을 이웃 주민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남씨와 박씨 모두 의식불명 상태이며 남씨의 생명은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어떤 남자가 박씨와 다툰 끝에 박씨를 찌르고 달아났다"는 이웃 주민들의 진술과 아파트에 설치된 CCTV 분석을 통해 남씨가 박씨를 흉기로 찌르고 음독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두사람의 관계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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