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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슈' 유력한 클로제, 6골 이상 넣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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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4시 슈투트가르트 경기장에서 열리는 독일월드컵대회 3·4위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골든 슈(Golden Shoe)'를 노리고 있다.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현재 5골을 기록중인 클로제가 유력한 상태. 클로제 뒤를 이어 3골을 기록중인 선수는 7명이나 팀 동료인 루카스 포돌스키, 티에리 앙리(프랑스)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탈락한 팀의 선수들이고 1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앙리 등이 2골 이상을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클로제가 3·4위전에서 1골 이상 넣어 득점왕의 '최소 요건'인 6득점을 돌파할 수 있을 지도 관심을 모은다. 무득점에 그쳐 5골로도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지만 1962년 헝가리의 플로리안 알베르트 등 6명이 기록한 4골 이후 최소 득점왕이 되지 않기 위해선 6득점을 해야 할 상황.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의 마리오 켐페스(아르헨티나) 이후 1982년 대회의 파울로 로시(이탈리아), 1986년 대회의 게리 리네커(잉글랜드), 1990년 대회의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 94년 대회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불가리아)와 올레흐 살렌코(러시아), 98년 대회의 다보르 슈케르(크로아티아) 등 득점왕들은 모두 6득점으로 골든 슈를 차지, '6골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28년 동안 계속된 6골 징크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성공시킨 브라질의 특급 골잡이 호나우두에 의해 깨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의 득점은 다시 줄어들었으며 클로제가 3.4위전에서 골을 넣고 득점왕이 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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