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중 여성지도자 포럼이 13일 중국 북경 인민외교학회 강당에서 열린다. 포럼은 양국의 정치계, 학계, 경제계를 망라한 양국 여성지도자들간의 유일한 의견교환 채널로 그간 여성지도자의 우의증진과 여성 경제인 교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한국측은 김정자 전 정무차관을 단장으로 한나라당 김애실·전재희 의원,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 서명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 변주선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김명희 국민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노경자 영진기업 대표 등이 포럼 참석차 12일 출국했다. 중국측은 고수련(顧秀蓮) 전인대 부위원장, 주려란(朱麗蘭) 전인대 교육·과학·문화·위생위원회 위원장, 양문창(楊文昌)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 위옥 중국과학기술협회 부주석 등 최고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이 포럼은 21세기한중교류협회 김한규(사진) 회장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제6회 한·중지도자포럼도 김 회장의 제안을 중국측이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이뤄져 6년째 민간교류의 가교가 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도자포럼과 여성지도자포럼이 그간 정치와 외교 교류에 초점이 맞춰져 왔으나 앞으로 교육과 경제 교류에 중점을 두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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