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첫 출발이 될 '대구경북 모바일특구 유치추진위원회'가 13일 출범했다.
대구경북 모바일특구 유치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314호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한 뒤 '대구경북 모바일산업육성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또 정·관계, 경제계, 대학, 시민단체, 언론, 혁신관련기관·단체 대표를 포함해 각계각층 55명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와 실무추진기획단 및 전문가 태스크포스팀,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명단 참조)
유치추진위원회는 이날 ▷대구경북지역의 모바일산업 현황 ▷모바일특구의 적합성 ▷모바일관련 지원사업 현황 ▷발전방향 등을 담은 '대구경북 모바일특구 공동유치의견서'를 채택하고, '모바일특구 대구경북 유치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했다.
발표문에서 유치위원회는 ▷모바일특구 대구경북유치가 정부의 모바일산업 육성정책에 적극 부합하며 실질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을 가능하게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구와 경북, 구미와 대구 북구, 정계, 경제계 등 지역 각계각층이 한 목소리를 낼 때 모바일특구를 지역에 유치할 수 있는 만큼 '구미' '대구'가 아닌 '대구경북'을 대외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대구경북의 강력한 협력의지를 나타낸다는 등 4개항으로 구성됐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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