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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산하 국제환경상 은상 '산파역' 장정석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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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적 환경도시로 거듭나 뿌듯"

"250만 대구 시민들이 환경오염 도시에 산다는 굴레를 훌훌 던져버리고, 세계적인 환경도시의 시민이란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이 무엇보다 의미가 있습니다."

대구시가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포럼(APFED)이 수여하는 국제환경상 은상을 수상하는 데 '산파역'을 한 장정석 대구시 수질보전과장은 이번 수상으로'환경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38년의 공직생활 중 16년을 대구시 수질분야에서 근무한 장 과장은 금호강 및 신천 수질을 개선하는 데 앞장선 것은 물론 APFED 사무실이 있는 태국 방콕까지 출장을 다녀오는 등 환경상 수상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대구시가 지금까지 추진해온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여기에는 수질개선에 앞장선 시민 여러분을 비롯해 시민·환경단체, 그리고 공무원들의 노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국제 환경상을 수여하는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포럼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환경개선과 지속발전을 위한 새로운 환경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2001년 설립된 환경전문 국제기구. UN 아·태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에서 운영 지원하고 있다.

장 과장은 "금호강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환경기준 2등급(BOD 6㎎/ℓ)을 유지할 정도로 깨끗해진 것은 물론 버들치 등 36종의 어류, 쇠백로 등 23종의 조류, 천연기념물인 수달 등이 사는 명실상부한 생명의 강으로 탈바꿈했다."고 덧붙였다.

금호강의 물이 맑아지는 데는 완벽한 하수처리와 금호강 유지용수 확보, 수질오염 총량제 실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환경행정 실천 등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장 과장은 "1991년 페놀사건 이후 대구시가 수질개선에 본격적으로 착수, 1조8천억 원을 투입한 결과 금호강과 신천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사전예방적인 수질관리를 통해 환경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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