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3공단 지원시설부지를 유통업체인 신세계 E마트에 매각한 사실(본지 12일자 5면보도)과 관련, 대형할인점 입점을 일체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현재 3공단을 비롯한 1, 2공단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대형 할인점이 들어설 경우 교통장애로 기업생산활동에 악영향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구미시는 산단공이 공단 내의 부지매각으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타지역이 아닌 구미공단지원시설에 재투자를 요구했다.
구미시 기업사랑본부 박상우 단장은 "구미공단의 경우 모바일 특구 유치, 혁신클러스터사업 등 투자유치 사업에 사용돼야 할 기업지원시설 부지가 대형할인점 부지로 매각된 것은 유감"이라며 "대형할인점 입점 신청이 들어올 경우 절대 불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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