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14일 레바논 사태와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공격 등의 여파로 아시아 시장 거래에서 배럴당 78달러대로 올라서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장외시장에서 8월 인도분 경질유는 뉴욕 마감장의 배럴당 76.70달러보다 1.22달러 오른 77.92달러에 첫 거래된 뒤 78.4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면서 6%나 상승했다.
9월 인도분도 배럴당 79달러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어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맨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 에드 마이어는 "도처에서 지정학적 긴장들이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유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도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고 봐야 한다"며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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