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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억 남부서장 "자진해산 어려울 경우 강제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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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등 불상사를 우려해 진압작전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건설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농성해산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이성억 포항남부경찰서장은 노조원들과의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노조원들이 스스로 해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만 자진해산이 어려울 경우 강제진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노조원들이 포스코 본관 건물 4층 이상을 점거, 장기전에 돌입해 있는 상황에서 건물 구조상 내부 진입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 주변 봉쇄를 통한 고립작전으로 노조원들을 압박해 나가는 것이 1단계 작전이다."고 설명했다.

이 서장은 그러나 "노조원들의 자진해산을 위해 스스로 투항하는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할 계획이지만 끝까지 저항하는 노조원들은 진압작전을 통해 전원 구속하는 등 강경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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