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폐기물소각장 시설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6일째 시청 마당에 분향소를 차리고 시위를 벌이던 유족과 비대위 측은 21일 영천시로부터 '장례절차에 대한 성실한 협조'를 약속받는 선에서 잠정 합의했다.
유족과 비대위 측은 이날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손이목 시장 등 영천시 관계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지난 14일 분신투신한 김차곤 비대위 부위원장의 장례절차에 대해 성실히 협조하고, 앞으로 발생되는 세부사항은 영천시 산업건설국과 비대위가 단일창구를 마련, 협의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그러나 비대위 측이 주장한 '소각장 허가 원천 무효' 등은 장례를 마친 뒤 다시 협의하겠다고 밝혀 양측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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