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중 단식 투쟁중이었던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지난 7일 단식을 시작한 뒤 19일만에 처음으로 26일 법정에 출두했다.
그러나 후세인은 재판의 공정성에 여전히 불만을 제기하면서 법원이 선임한 국선변호인의 변론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재판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후세인은 이날 핼쑥해졌지만 여전히 전투적인 모습으로 코란의 한 구절을 암송한 뒤 "내 의지와 반대로 병원에서 바로 법정으로 옮겨졌다"며 라우프 압델-라흐만 재판장에게 항의했다.
후세인은 "만약 당신이 진정한 이라크인이라면 이라크가 비정상적인 상황을 겪고 있는 것을 알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이 법정과 소위 정부를 임명한 (미국의) 결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장은 "당신의 의지에 반해 이곳에 오지 않았다. 당신의 건강이 좋다는의료진의 보고서가 제출됐다"며 후세인의 발언을 제지했다.
후세인은 또 마치 자신이 이 재판의 '제3자'인 것처럼 "후세인이 군인이었던 것을 기억하라"며 자신의 유죄가 확정된다면 교수형보다 총살형을 당하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법원은 후세인을 포함해 기소된 8명에 대한 최종 변론 기일을 연기한 뒤 8월 중순께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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