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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클로레이트 검출…'발등의 불' 관련업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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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계의 각 정수장에서 검출된 퍼클로레이트 사태가 구미공단의 LCD 등 전자업체들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31일 LG필립스LCD 등 관련 업계는 물론 구미시가 긴급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LG필립LCD 관계자는 "구미공단에서 퍼클로레이트가 함유한 세정제 사용업체들이 LCD, 반도체 등 전자업체는 물론 심지어 화약을 다루는 방위산업체까지 다양한 가운데 유독 LG필립스LCD를 지목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내의 전 환경팀을 가동해 각 공장에 설치된 폐수처리장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여타 전자업계에서는 이번 퍼클로레이트 사태를 두고 결코 '남의 집 불구경'이 아니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부랴부랴 자체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대기업에 대한 환경문제는 경북도와 환경청이 관리·감독해 왔다는 핑계로 사실상 구미공단 기업체들의 환경단속을 등한시 해 온 구미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상급단체와 공조해 환경감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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